강릉 맛집 '버드나무브루어리'
안녕하세요 : -)
오늘의 포스팅 후기는
올여름 강릉여행 중에
방문했던 강릉 로컬 맛집
'버드나무 브루어리'입니다.
사실 지난번 포스팅처럼
이번에 소개하는 맛집도
유튜브 '또간집' 강릉 편에
소개된 곳이에요.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또간집에 나온 물회 맛집 후기
아래 남겨놓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이곳 강릉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을
먹고 싶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니
강원도 대관령에서
자라난 송고버섯이 들어가는
송고버섯 피자와
쌀로 만든 수제 맥주가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고요 ㅎㅎ
강릉 특산물로 만들어진
피자와 맥주라니..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럼 그날의 생생한
내돈내산 후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목차
0. 위치 & 운영시간 (주차)
1. 외부 & 내부 (웨이팅)
2. 메뉴& 주문
3. 음식 후기
4. 포장 & 굿즈
5. 총평
0. 위치 & 운영시간(주차)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1961
-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연락처 : 0507-1354-9380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udnamu_brewery
'버드나무브루어리' 위치는
강릉 홍제동 주민센터 바로 옆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강릉역에서는 차로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영업하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입니다.
주차
주차는 홍제동 주민센터
옆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공영주차장도 식당에서
거리가 가까운편이지만
저희는 운좋게(?)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공영주차장도 식당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었는데
제가 찾게 된 주차장은
도보 1분 거리에 있었어요.
홍제동주민센터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 골목길로 올라가면
사진처럼 공터 형태의 주차장이 있어요!
혹시 주차 자리가 만차이면
공영주차장 이용해 주세요~
1. 외부&내부
외부
'버드나무 브루어리'외관 모습입니다.
2층으로 되어있고,
외관은 생각보다 허름한 느낌의
모습이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건물은 1926년 '강릉 합동 양조장'으로 시작해서
2015년부터 '버드나무브루어리'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내부
내부로 들어왔는데
외부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의
힙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들어오면 태블릿으로
바로 웨이팅을 등록해야 하는데
유튜브 '또간집'에도 나왔던
웨이팅 맛집이라 이미 웨이팅이 꽤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블로그나 지인들도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맞춰 가는 걸 추천했나 봐요.
저희는 당일날 여행 일정이 조금 미뤄져
6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웨이팅
주말 토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문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10팀이 대기 중이었어요!
40분 정도 웨이팅 후
6시 50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 5팀에 약 20분 소요)
1층 홀
힙한 분위기의 1층 홀입니다.
1층 앞쪽은 카운터와 대기석이 있었고,
뒤쪽으로 테이블 좌석들이 꽤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었어요.
1층 대기석 뒤에 보이는 공간에는
양조장 양조탱크들이 보였어요!
이곳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수제 맥주들이 양조되나 봐요~
테라스(1층)
여름에 방문해서
1층 테라스 석도
운영하고 있었어요!
대기실
1층 홀의 웨이팅 대기석
자리가 부족해서 서있었는데
직원분께서 바깥공간의
대기석이 있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바깥의 테라스석을 지나면
더위나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웨이팅 공간이 있습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었어요~
2층(홀)
40분간 웨이팅을 마치고,
2층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2층은 창문으로 바깥 전경이 보여서
1층과 다르게 개방감이 느껴졌어요.
2. 메뉴& 주문
메뉴
●메뉴
송고버섯 29000원
마르게리타 27000원
잠봉피자 29000원
클래식 치즈 버거 12000원
칠리 치즈 버거 13000원
세비체 20000원
주문진 팟타이 20000원
피쉬앤 칩스 18000원
아시안 버팔로 윙 16000원
-주류&음료-
미노리세션 7000원
즈므블랑 7000원
하슬라 IPA 8000원
백일홍 레드 에일 8000원
대굴령 페일 에일 8000원
경포 더블 IPA 9000원
검정 식혜 에이드 6000원
원조 양조장답게 수제 맥주 메뉴들이
정말 다양하게 있었고,
피자 외에도 햄버거, 세비체,
팟타이, 피쉬앤 칩스 등
맥주와 어울리는 메뉴들이 많이 있었어요~
주문
저희는 우선 시그니쳐 피자인
송고버섯 피자와
쌀맥주 미노리세션,
검정 식혜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2호점, 이벤트
메뉴판에는 메뉴 외에
2호점과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어요!
2호점은 '버드나무 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동탄에서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책을 구매하면
맥주 한잔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3. 음식 후기
주문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금방 나왔어요!
이게 바로 오늘의 메인!
'버드나무브루어리'의
시그니쳐 피자
송고버섯 피자입니다.
매장 안의 손님들도
열에 아홉은 이 '송고버섯피자'를
먹고 있더라구요~
송고버섯은 살면서
처음 들어봐서 찾아봤는데
머리는 표고버섯
기둥은 송이버섯을 닮아
두 버섯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가져온 합성어였어요
우선 송고버섯 피자는
트러플향이 정말 강하게 났는데
트러플 크림이 들어갔다고 해요.
이 트러플향이 침샘을 얼마나 자극했는지
빨리 맛보고 싶어서 난리부르스였답니다..ㅎㅎ
제가 생각했던 치즈 비주얼로
찍히진 않았지만
실제로 치즈가 정말 듬뿍 들어있었어요!
치즈가 많은 만큼 느끼할 수 있는데
일반피자보다 훨씬 담백하다고 느껴져서
안 질리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자 도우의 빵 두께가
일반적인 피자보다 얇았는데
빵 위로 토핑이 그만큼 두껍게
올라가 있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토핑을 보시다시피 버섯이 정말 꽉꽉
채워져 있었는데 피자의 맛에서도
송고버섯의 풍미가 장난 아니었어요!
피자에 고기가 없다는 사실을
피자를 다 먹고 알았는데
그만큼 버섯의 존재감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피자였습니다 : )
피클, 할라비뇨, 참깨스틱은
셀프 무한리필입니다!
왼쪽은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시그니쳐 쌀맥주 미노리 세션이고,
오른쪽은 운전하는 저를 위해 주문한
논알코올 음료 검은 식혜 에이드입니다.
미노리세션(7000원)
쌀맥주로 유명한
수제맥주 미노리세션입니다.
미노리세션은 강릉 사천면 미노리에서
수확한 쌀을 40% 이상 사용해서 만든 맥주입니다.
일반 맥주랑 비교해서 보다
깔끔하고 목에서 부드럽게 넘어가며
마시고 나면 입에 귤향이 남아서
상큼한 느낌이 드는 맥주라고 합니다!
검은 식혜 에이드(6000원)
제가 주문한 검은 식혜 에이드입니다.
버드나무의 검은색 보리를 넣어서 만든
식혜 스타일의 에이드라고 합니다.
제가 원래 식혜를 좋아해서
기대하면서 주문했는데
처음 먹어본 맛이라서
신기했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제 기준에는 막 달지도 않고,
애매한 느낌의 맛이었는데
맥콜이랑 맛이 가장 비슷하게 느껴졌어요!
맥콜보다 콜라를 좋아해서
결국 콜라를 주문한 건 안 비밀.. ^^
4. 포장 & 굿즈
1층에서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직접 만든
수제맥주(병, 페트)와 로고잔, 오프너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식당에서 맥주 맛을 보지 못해서
집 가서 가족들과 먹기 위해
여행 기념으로 '브루나무 병맥주'를
샀습니다 : )
집 도착하자마자
가족들과 함께 맛봤는데
맥주 맛은 전부 대체로
과일향이 느껴지고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가족들 중에 맛이 조금
심심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저는 부드러운 맥주를 선호해서
오히려 좋았어요~
5. 총평
- 강릉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대관령 송고버섯 피자, 무조건 추천!!
- 쌀맥주 미노리세션 부드러움 끝판왕 맥주!
- 맥콜이 생각났던 검은 식혜 에이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 주말 저녁 6시 방문, 10팀 40분 웨이팅!
-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제가 사용한 주차장(추천)!
- 버드나무 수제 맥주, 굿즈 구매 가능!
- 강릉 여행 맛집 200% 추천!!
이상으로 강릉 로컬
수제맥주 맛집 피자맛집
'버드나무 브루어리'
솔직 담백 내돈내산 후기 마치겠습니다.
▶ 국내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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