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3박4일 코스 1일차 타임라인 후기(시부야,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2023년 12월 초에 다녀왔던 3박4일 도쿄여행 첫째 날 여행코스 및 타임라인 후기입니다.

시부야 거리

 

1. 여행 테마

 

1일차[쇼핑] - 2일차[관광] = 3일차[근교] - 4일차 [복귀]

 

2023년 12월 초, 금~토, 3박 4일 일정(12/8~12/11)으로 일본 도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가기위해 도쿄 정보를 수집할수록 가고싶은 곳이 많아져 3박4일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했고, 3박4일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날마다 테마를 정해 여행코스를 계획했습니다.

 

1일차 테마는 <쇼핑>,

2일차 <관광>,

3일차 <근교>,

4일차 <복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쇼핑day] 였던 도쿄여행 1일차 후기입니다.

 

2. 도쿄 여행 1일차 코스 - [쇼핑day]

인천 공항 출발 → 나리타 공항 도착 → 시부야 역 도착→ 이치란 라멘(시부야) → 호텔 체크인 → 하라주쿠 역 → 오모테산도 힐즈에서 시부야까지 이어지는 쇼핑 거리→ 비프키친 나카메구로점 (야키니쿠 맛집) →  호텔 복귀

 

3박4일 도쿄여행 1일차의 전반적인 코스이며, 시간대 별로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1일차 시간대별 타임라인 후기

07:00 인천공항 도착

 

인천공항에 도착해 친구와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피로회복 비타민제 '글루x'을 한개씩 먹었습니다.

*참고로 '글루x'은 온누리약국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아시아타항공 체크인카운터 줄

 

위탁수하물을 부치기 위해 체크인 카운터에 줄을 섰는데,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 줄이 생각보다 엄청 길어서 시간이 다소 촉박하게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인천공항의 아시아나 항공 체크인 카운터는 제1터미널,  C카운터 (이코노미석)입니다.) 수하물을 부치고, 출국심사까지 마친 후 비행기에 탔는데, 다행히도 출발 20분 전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해 제주도 국내선 이용 했을때를 생각하고 공항에 2시간전에 도착했었는데, 다음 해외 여행때는 더 여유롭게 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인천공항 아시아나 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수하물 출국 후기 (바로가기)

 

09:00인천공항 출발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비행기 탑승 직전에 촬영했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해가 열심히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ㅎㅎ

아시아나 항공은 기내식이 제공되었습니다. 간단하지만 구성이 나름 알찼습니다.

기내식 자세한 후기는 아래 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후기(특별기내식 신청방법)

 

11:30 나리타공항 도착(입국심사)

 

10분정도 지연되어 11시 30분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에 떠오르던 해도 중천에 떴고, 날씨가 너무 맑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입국심사는 비짓제팬웹(온라인 입국/세관신고)를 미리 등록해서 빠르게 할 수 있었는데, 줄이 생각보다 길어서 터미널로 나오는데 시간이 좀 소요됐습니다.

☞ [온라인 입국/세관 신고] 비짓 재팬웹 (홈페이지  바로가기)

 

12:30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 (ATM 엔화 출금, 현지 유심구입)

in 나리타 공항

 

입국심사 줄이 길어서 원래 예상했던 시간보다 꽤 지연되었습니다. 터미널에서 나오자마자 트래블월렛 카드로 엔화를 출금하기 위해 이온 ATM을 찾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엔화 출금 후 바로 나리타익스프레스를 타고 시부야역으로 출발해야하는데, 인천공항에서 유심 산다는 것을 깜빡해버리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국내 제품보다 약 4배 정도 더 비싼 현지유심을 구매했습니다 ㅠㅠ  

☞  나리타 공항 1터미널/이온ATM 엔화 출금/현지유심 구매 후기 (바로가기)

 

13:30 나리타 익스프레스 출발 (나리타공항→시부야)

 

시부야, 도쿄역, 신주쿠역 등 도쿄 시내까지 환승없이 갈 수 있는 나리타익스프레스를 탔습니다.

유심 이슈 때문에, 전 타임의 열차를 놓쳤지만 이런 시행착오도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ㅎㅎ

나리타 익스프레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바로가기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 시부야, 신주쿠 가는 방법 (나리타익스프레스, N`EX)

 

 

14:30 시부야역 도착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나리타익스프레스를 타고 약 한시간 걸려 시부야 역에 도착했습니다. 시부야역 나오자마자 시부야의 랜드마크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넜습니다. 신호등 신호 한 번에 건너는 인원이 카메라 화면에 담기지 않을정도로 엄청나게 많았고, 시부야에 왔다는게 실감이 났습니다. 원래 계획은 바로 숙소로 가서 체크인이랑 짐부터 두고 식사하러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지체되서 케리어를 끌고 바로 '이치란 라멘'을 찾아갔습니다.

 

15:30 도쿄여행 첫 끼니, 이치란 라멘 (시부야 2호점)

이치란 라멘

 

도쿄여행가면 첫 끼는 무조건 이치란 라멘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6년전, 오사카로 여행가서 처음 먹었던 '이치란 라멘'이 생각났습니다. 맛은 여전하더라고요 ㅠㅠ 계란까지 추가해서 야무지게 클리어 했습니다.

☞  이치란 라멘[시부야 스페인자카점]  웨이팅, 주문방법 후기 (바로가기)

 

16:30 택시 타고, 호텔 도착

시부야 택시(좌) / 호텔(우)

 

이치란 라멘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지만, 케리어를 끌고 숙소까지 가기에는 시간과 에너지가 생각 이상으로 소비될 것 같아 일본에서 처음으로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어플 이용은 안 했고, 길가에서 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 인을 하고 들어왔는데 룸 컨디션이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호텔의 자세한 후기는 아래 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도쿄 시부야 호텔 내돈내산 후기 (바로가기)

 

17:00 호텔 →  하라주쿠역 (지하철 1정거장 or 도보이동)

시부야 역(호텔) → 하라주쿠 역 : 지하철(좌) vs 도보(우)

 

호텔에서 조금 휴식을 하고, 호텔에서 하라주쿠역까지 가는 길을 구글맵 검색해보니, 지하철은 도보 포함 13분,  도보는 31분 소요된다고 검색됐습니다. 원래 첫 째날에는 지하철 탈 계획이 없었는데, 아침부터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다 보니까 더 지치기도 했고,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늦어져 바로 쇼핑 동선의 출발지인 하라주쿠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시부야-하라주쿠-오모테산도는 스팟마다 거리가 가까워서 지하철 없이 도보만 이용해서 여행하실 수 있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쇼핑 동선 : 하라주쿠 타케시타거리 →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 시부야

하라주쿠역 -> 오모테산도 쇼핑거리 -> 시부야 (구글맵)

 

하라주쿠역에서 내려 많은 인파들을 따라 걷다보면 타케시타거리가 나옵니다. 맛있는 크레페 가게가 몰려있는 타케시타거리를 걷다보면 골목길 끝에서 뉴발란스 하라주쿠점이 나오고, 그 주변에 다양한 쇼핑몰과 편집샵이 몰려 있습니다. 이어지는 오모테산도 쇼핑거리를 거쳐 마지막은 캣스트리트를 통해 시부야로 돌아오는 동선입니다. 시부야에서는 파르코백화점과 메가 돈키호테를 들리는 코스로 계획했습니다.

 

18:00  뉴발란스 하라주쿠점

뉴발란스 하라주쿠점

 

 

하라주쿠 타케시타거리를 빠져나오자마자 길 건너편에는 뉴발란스 하라주쿠점이 있었습니다. 매장에 들어갔었는데, 원했던 뉴발란스 모델 재고가 없어서 빈손으로 나왔습니다. 뉴발란스 이외에도 아식스, 나이키, 아디다스, 오니츠카타이거, 빔즈,  아트모스 등 여러 브랜드 매장과 편집샵을 구경하며 쇼핑했습니다.

 

오모테산도 일루미네이션

오모테산도 거리

 

연말이라서 오모테산도 쇼핑거리에도 거리마다 일루미네이션이 이쁘게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오모테산도는 일루미네이션 기간이 12월 말까지였고, 지역마다 일루미네이션 개장기간이 전부 다릅니다.

 

19:00 파르코 백화점

파르코 백화점

 

하라주쿠에서 시작해 오모테산도 거리와 캣스트리트를 거쳐 다시 시부야로 돌아와 파르코 백화점에 왔습니다.

여기온 가장 큰 이유는 한국사람에게 대중적으로 유명한 일본 가방 브랜드  '포터'가방을 보러 왔는데 여기 역시 원하던 모델이 없었습니다.. 이외에도 파르코백화점에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되있으며, 6층에는 포켓몬센터, 점프샵, 닌텐도 스토어가 있어서, 닌텐도나 애니, 캐릭터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시부야역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메가 돈키호테(구글맵 출처)

 

도쿄 여행동안 사용할 휴족시간을 구매하러 일본 대표 방앗간인 돈키호테에 갔습니다.

여행 특성상 평소보다 많이 걷게되니 첫날에 휴족시간 구매는 필수입니다!!

시부야역 돈키호테는 <메가돈키호테>라서 엄청 컸습니다.

층마다 카테고리가 달라서 헤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날에는 필요한 것만 조금 사고, 마지막 날 방앗간 털러 다시 갔습니다 ^^ 

☞  마지막 날 메가돈키호테 후기 (돈키호테 쇼핑리스트, 층별안내, 할인쿠폰 정보)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예약한 식당으로 이동중)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저녁 식사로 예약한 비프키친(시부야점)에 가는 길에 낮에 건넜던 스크램블 교차로를 다시 건넜습니다.

인파는 말그대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밤이 되서그런지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20:00 예약했던 비프키친[시부야점] 방문

시부야 스트림

 

야키니쿠 맛집으로 유명한 비프키친[시부야 점]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시부야 중심에 높이 솟은 건물중 하나인 대규모 복합시설'시부야 스트림' 2층에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곳 [시부야 지점]에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착각하고 다른 지점인 [나카메구로 지점]을 예약했습니다 ㅠㅠ 

코스 요리라서 웨이팅도 한시간 이상걸리기 때문에 , 곧장 [나카메구로 지점]으로 이동했습니다.

 

 

20:30 예약 실수로 비프키친 [나카메구로 지점]으로 다시 이동!

비프키친(나카메구로 지점)

 

시부야역에서 나카메구로역이 지하철 한 정거장이라서 비교적 금방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변수가 있었지만, 시부야 지점에 비해 테이블도 넓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어서 더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도쿄여행중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던 아키니쿠 맛집 비프키친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 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도쿄 야키니쿠 맛집 비프키친[나카메구로 지점] 예약방법&내돈내산 후기

 

22:00 나카메구로 역 가는길

나카메구로 주택단지

 

비프키친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본 만화속에 나올법한 주택가와, 공중전화박스를 발견해 눈에만 담기에 너무 아쉬워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평화롭고 한적한 동네와 주택가 그리고 귀가하는 사람들. 그냥 평범한 주택가였지만, 시부야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매력의 장소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도쿄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고 싶어졌습니다.

 

22: 30 숙소 복귀

숙소 앞(좌)  / 호텔 옆 패밀리마트(우, 구글맵 출처)

 

마지막으로 호텔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서 간식거리 사들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살펴보니 도쿄여행 첫 날은 변수 투성이였습니다. 모든 것이 예상대로 딱딱 흘러가는 하루는 아니였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었고, 배움도 있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통해서 그 날을 되돌아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ㅎㅎ 나머지 2일차, 3일차 후기도 차근차근 작성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3박4일 도쿄여행 1일차 코스 및 타임라인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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